프로슈머 소비가 직업이다(2)

산자는 돈을 버는 경제주체, 소비자는 돈을 쓰는 경제주체로 여겨진 것은 변하지 않는 상식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산업혁명의 주제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현재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장이나 기업(생산자)에서 일을 하고 받은 월급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재화를 소비하는 돈을 쓰는 주체(소비자)가 나뉘어 져 있던 시기가 있었다.

 

지난 1부에 산업사회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였듯이, AI, 로봇, 인공지능 등 사람이 하는 일 중 컴퓨터화가 얼마나 진화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사라지는 직업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한 미래가 올 것임에는 분명하다.

 

어떻게 살 것인가

 

 

2부의 제목처럼,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는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찾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살고 싶은 인생

 

인생의 의미를 물으면 답을 찾기 어렵지만, 내 인생의 의미를 부여해서 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부여하면 된다.

 

 

지금의 내 모습에 충분히 만족하는가? 문제없는 삶이 어디 있으랴마는 개선하고 싶거나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없는가? 지금 이대로 적당히 살아도 괜찮다고 영혼 없는 위로의 메시지만 보내는 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지금의 나이가 몇살이든 오늘이 살아 있는 날의 마지막 날인 것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젊음이 부럽다고 해서 돌아갈 수 없듯이 지금 이 순간에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래야 여러분들이 오늘(아니 최근) '아 5년만 젊었으면...' 이라는 후회아닌 후회를 5년 후에도 다시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인생에서 꼭 챙겨야 할 것들, 여러가지가 생각나겠지만,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 꼭 챙겨야 할 것들, 필자는 건강, 시간 그리고 돈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누구나 느끼고 있는 절실한 사안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소용 없다는 것을.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못지 않게 중요한 소중한 가치임에 틀림없다.

둘째, 시간이다. 여러분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는가? 의미는 시한부 인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심장이 뛰는 소리는 죽음과 투쟁하는 소리임을 인정하는가? 죽음에 가까워져 오는 오늘, 지나칠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 기억하길 바란다.

셋째, 이다. 생활하려면 돈이 반드시 필요하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생활하기 위해서, 어찌보면 돈때문에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자신있게 아니오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챙겨야 할 것이 어디 이것 세가지 뿐이겠는가마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경제적 풍요를 누리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진정 하고 싶은 일에 쓸 수 있는 삶이야 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필자가 이것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현실을 직시하면 죽을 때까지 돈만 쳐다보고 살다가 그 조차도 갖지 못하고 생을 마치기 십상이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분명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상황들, 거의 모두 경제적인 문제에 의해 생겨나는 일들이다. 인정하는가? 당장 먹고사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큰 난제가 되어버리는 것 처럼.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살수 있다고?' 백수를 제외하고서는 돈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제적 관념이 없는 극히 일부의 사람은 논외로 한다. 긍정적인 돈, 힘 있는 돈, 돈이 있으면 인생의 많은 것들을 추구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필연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여러가지 크고작은 어려움들을 풀어주는 열쇠의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돈이 없어도 자유롭게 살수는 있다, 책임지지 않고. 하지만 돈이 있으면 진정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경제적 자유와 시간적 자유를 함께 누리는 사람, 그런 사람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그러면 과연 누구일까?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최경자)를 누리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일(정하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동떨어진 세상의 이야기일까? 돈 걱정에서 벗어나 정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삶의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바라는 꿈같은 인생은 이룰 수 없는 걸까? 필자는 오늘 하루도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나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다. 부자들의 돈 버는 방식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 나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세상에 존재하는 소득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 노동소득과 자본소득, 즉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버는 소득, 반드시 노동력을 제공해야 소득이 발생한다. 일정기간 동안 노동을 제공한 대가로 받는 소득이기 때문에 반드시 일을 해야만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실히 열심히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나, (1)장에서 언급하였듯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직장은 시한부 일자리다. 언젠가는 나와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날이 언제일지 모를 뿐, 아니, 다 알고 있다. 자영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셔터 문을 올리고 내려야 하는 경우 셔터 문이 내려져 있으면 돈도 끊긴다.

세상에는 노동소득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자본소득'이다. 사업소득이나 재산소득. 기업이나 사업체를 운영해서 얻어지는 소득이다. 본인이 직접 일을 하지 않아도 그 일을 대신 해주는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로부터 소득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부자들은 철저하게 자본소득에 의존한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노동소득에 의존해서 돈을 벌고 있다면, 부자가 되기는 어렵다. 불가능하다.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들어가는 입구를 달리하지 않는 한 다른 결과를 바란다는 것은 세상에 일어날 수 없는 불가능한 일이다.

부자로 살고 싶다면,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노동소득에만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처음부터 부자로 들어가는 관문을 잘못 들어간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아직 한 번도 얻어본 적이 없는 자본소득에 관심을 갖고 가능한 방법을 직접 찾아보는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 준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 하나는 기존에 해왔던 방식대로 준비하는 것이다. 외출할 때 비가 올 것에 대비해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차를 운전할 것에 대비해 스노체인을 갖춰두는 것이다. 배를 타거나 물에 들어갈 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노후를 준비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하지만, 철저히 냉정하게 생각해서 그렇게 하길 바란다.

다른 방법이 있다. 지속적 노력이 쌓이고 쌓여서 자본소득을 확보하는 것이다. 사업소득이 되었든, 재산소득이 되었든 부의 복제수단을 십분 활용해서 굳이 노동소득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소득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특별한 부의 시스템이나 복제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고도 수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노후를 보다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정말 없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찾아보면 있다.

 

우리는 언젠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은퇴를 해야 하는 시점과 마주하게 된다. 타인에 의해서 비자발적으로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스스로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 자의든 타의든 일로부터의 은퇴는 인생에서 중요한 변곡점임에 틀림없다. 은퇴 후의 삶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어쩔 수 없이 은퇴를 당하고 나서 별다른 대책 없이 맞이하게 되는 삶이다. 다른 하나는 나 스스로 은퇴를 선택하고 내가 원하는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이 가능할까?

 

우리가 살아갈 앞으로 올 일자리는 그동안 살아왔던 20세기의 일자리와는 여러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그 추세와 흐름을 파악해야만 새로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면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내가 꿈꾸는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인지 가닥을 잡을 수 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분야에서 뜻밖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속에서 내게 아주 매력적인 일자리가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3)편에 계속...

프로슈머 소비가 직업이다(1) 를 못 읽어 보신 분을 위해 아래에 둡니다.

 

 

 

프로슈머 시대 소비가 직업이다 (1)

소비가 직업이다. 생산자의 Producer와 소비자의 Consumer Prosumer의 시대가 오고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용어가 나온지는 꽤 오래전부터 시작이 되었다. 1980년 경제학자인 앨빈토플러(Alvin T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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